법정 나란히 선 파타야 살인 공범, 한목소리로 "내가 안 죽여"
김영민 2024. 8. 29. 19:34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공범 2명이 두 번째 병합재판에서 모두 살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은 오늘(29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A씨와 B씨에 대한 두 번째 병합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A씨 측은 범행을 전면 부인했고, B씨 측은 살해 혐의를 제외한 일부 내용에 대해서만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숨진 사람만 있고 살해한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범인들이 하루빨리 죗값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9월 10일 열릴 예정입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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