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60일 만에 구글 매출 5위 복귀

이학범 2024. 8.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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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리니지2M'이 앱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복귀했다. 29일 모바일 게임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2M'이 6월30일 이후 60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했다.

'리니지2M'은 2019년 출시된 엔씨(NC)의 핵심 IP중 하나로, 10위권 안팎의 순위를 유지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 IP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신서버 에덴이 출시되면서 이용자 의견이 반영된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모바일인덱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의 순위 상승 배경에는 적극적인 소통 전략과 리부트 월드의 성공적인 출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타나고 있다. '리니지2M'은 21일 기존 서버와 분리된 독립 서버 에덴이 출시됐다. 에덴은 게임 내 재화의 가치 보존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점이 특징이다.

에덴에서는 무료 클래스 체인지가 제공되고 프로모션 제작이 삭제되는 등 이용자의 재화 가치 보존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가 조정됐다. 기존 서버 이용자들과의 경쟁도 없어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신서버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기반으로 엔씨는 30일 '리니지2M' 신서버 엘모아덴을 추가로 오픈한다. 엘모아덴은 에덴과 동일하게 이용자가 직접 가치를 만들고 보존할 수 있는 월드로 기획됐다. 마찬가지로 기존 서버와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리니지2M' 신서버 에덴 출시 관련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나아가 엔씨는 '리니지2M' 생방송 '업데이트 라운지'를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 건의사항 등을 접수하고 게임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 서버 대상 100% 프리 클래스 체인지를 지원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엔씨는 '리니지2M' 내 밸런스 조정에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지난 4월부터 신규 스킬과 기존 스킬 리뉴얼을 통해 클래스별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클래스 케어 러쉬를 진행 중이다.

초기 업데이트당 한 개의 클래스를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더 빠른 진행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두 개 클래스로 확장됐다. 대상 클래스 선정 및 순서에도 이용자들의 플레이 동향, 의견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2M'이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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