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사상 첫 900만 찍고 1000만 눈앞

백창훈 기자 2024. 8.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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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처음으로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는 프로야구가 이제 총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도 11번째 매진(2만2758석)을 기록,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를 앞둬 프로야구의 뜨거운 열기에 한몫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흥행 돌풍을 이끄는 구단은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로 이들 4개 팀은 관중 100만 명을 이미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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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가을야구 경쟁에 대흥행, 평균 보름 간격 100만 명씩 채워

- 롯데 11번째 매진 100만 초읽기
- 전체 입장 수입도 303억원 늘어

역대 처음으로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는 프로야구가 이제 총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도 11번째 매진(2만2758석)을 기록,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를 앞둬 프로야구의 뜨거운 열기에 한몫하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조지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팬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흥행 폭발 수준인 2024 프로야구는 지난 28일 역대 처음으로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다. 지금 추세라면 900만904명을 기록 중인 총관중 수는 앞으로 9월 말까지 치러질 110경기에서 10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4756명이다. 단순 계산으로 110을 곱하면 162만 명을 넘어 시즌 누적 관중은 1000만 명을 초과한다. 올 시즌 유례 없는 프로야구 흥행의 원인으로 10개 구단의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꼽힌다. 29일 경기 전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t 위즈와 6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1’에 불과하다. 7위 SSG 랜더스 역시 kt와 2게임 차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으며, 8위 롯데도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아직 해볼만 하다. 여기에 20, 30대 여성 관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프로야구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의 흥행 돌풍을 이끄는 구단은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로 이들 4개 팀은 관중 100만 명을 이미 달성했다. SSG와 롯데는 관중 100만 명을 앞두고 있다.

특히 롯데는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신동빈 구단주의 방문 속 평일임에도 전석이 다 판매되며 올 시즌 11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100만 명 단위로 끊어 본 관중 추이는 시즌 내내 꾸준하다. 거의 보름 간격으로 100만 명을 채웠다. 30일부터 경기가 띄엄띄엄 편성된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되지만, 한참 달궈진 가마솥처럼 뜨거운 흥행 열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규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28일 현재 시즌 관중은 작년 같은 경기 수 기준 34%, 227만 명 급증했다.

전체 입장 수입도 29%(303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관중 수가 폭등한 구단은 KIA(64%) 삼성(54%) 한화 (45%) 순이다. KBO 사무국은 작년과 비교해 평일 관중이 대폭 늘었고 지난해에는 주중 3연전 평균 관중이 1만 명 미만이었으나 올해에는 1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주말 3연전 평균 관중도 1만5000명 이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어 KBO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2023년 12월 기준 23만6228명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약 37만9000명으로 60% 상승했다고 전했다. KBO 유튜브 구독자도 2024년 8월 말 기준 21만4000명으로 약 118%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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