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십원빵 판매 가능"...영리 목적 화폐도안 활용 허용

이형원 2024. 8. 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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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한 화폐 도안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기준'을 이 같은 방향으로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된 기준을 보면 앞으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해도 화폐 품위와 신뢰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원짜리 동전을 본뜬 '십원빵' 판매도 허용됩니다.

지난해 한은은 경주에서 판매되는 '십원빵'이 화폐 도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디자인 변경을 협의해왔는데, 이번 개정으로 논란은 일단락됩니다.

한은은 국민의 창의적인 경제활동과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련 기준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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