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패싱 반발…"윤한만찬 의제로 전달"
【 앵커멘트 】 간호법 제정안이 어제(28일) 국회를 통과한 덕분에 임박했던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일단락됐지만 진통은 여전합니다. 시험 응시자격의 학력제한 규정 폐지를 다음에 논의하기로 하면서 간호조무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른바 '윤한만찬'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다뤄줄 것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간호법 제정안이 통과된 즉시 배포된 규탄 성명입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을 '한국판 카스트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을 '고졸 학력'으로 규정하고 있어섭니다.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도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은 법안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간호법이 학력제한을 폐지하는 내용까지 담아서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곽지연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 "앞으로 저희가 대규모 집회,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대한 할 수 있는 행동들은 다 하겠습니다."
협회는 내일(30일) 공문을 보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 의제로 학력제한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논의를 거쳐서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제정 법안의 부대의견을 조속히 이행하라는 의미에섭니다.
사회적 논의 기구 구성 시한에 대해, 협회는 적어도 올해 국정감사 기간까지는 마무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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