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콘텐츠 취향은? No맥락, 현실판타지, 초능력, A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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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맥락이나 현실성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기준으로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9일 Z세대 콘텐츠 이용 실태를 조사한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향후 AI 콘텐츠의 수요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도 Z세대 응답자의 55% 가 '높은 품질의 결과물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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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맥락이나 현실성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기준으로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9일 Z세대 콘텐츠 이용 실태를 조사한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콘진원은 중앙그룹과 협업해 전국 15~69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츠 주제 △선호 콘텐츠 장르 △콘텐츠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츠 이용 시간 △인공지능(AI) 콘텐츠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Z세대는 콘텐츠의 개연성보다 재미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응답자의 42%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영상 콘텐츠 시청 시 맥락보다 흥미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45%는 예능이나 웹툰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으면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유튜브나 틱톡에서 어이없는 내용의 콘텐츠도 재미있게 본다고 응답한 Z세대 비중도 50~69세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15%포인트 높은 43%에 달했다. 소재, 인물, 전개에 있어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Z세대는 초 단위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Z세대는 1.5배속 시청이 기본이었으며, 다른 세대 대비 2배속 시청 비율도 가장 높았다. 배속 시청에 대한 이유로 시간 절약과 지루한 부분을 넘기기 위함이라는 답변이 다수였다.
콘텐츠 이용 전·중·후 타인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특징이다. 자신과 비슷한 반응에는 공감과 흥미를 느끼며 만족하지만, 다른 반응에는 의구심을 가지며 또 다른 리뷰와 반응에 파고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밖에도 Z세대는 AI에 친숙함과 신뢰도가 높지만, AI 활용 콘텐츠에는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AI 활용 콘텐츠 품질에는 Z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 대비 19%포인트 낮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AI 품질에 대해 높은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답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Z세대의 58%는 AI 활용 시 중요 고려 요소로 '결과물의 품질'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AI 콘텐츠의 수요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도 Z세대 응답자의 55% 가 '높은 품질의 결과물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콘진원은 전날인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김인애 선임연구원의 발제로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보고서를 소개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코카포커스(KOCCA Focus)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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