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에 배달된 정체불명 하얀 가루…"성인 콘텐츠 차단 불만"

박수현 기자 2024. 8. 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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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협박 메시지와 함께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담긴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화학물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우편물에는 성인 대상 게임콘텐츠를 차단하는 데 불만을 표출하는 협박성 문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함께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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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배달된 우편물에 담겨있던 편지와 흰색가루.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협박 메시지와 함께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담긴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화학물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우편물에는 성인 대상 게임콘텐츠를 차단하는 데 불만을 표출하는 협박성 문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함께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편물에 적힌 발신인의 주소는 실제 존재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흰색 가루를 밀폐용기에 수거했고, 특수 구조대가 현장을 소독했다. 경찰은 수거한 흰색 가루에서 생물무기 간이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위험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신인을 추적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시료를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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