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금투세 ‘정책 토론’ 한다… “온라인 생중계 구상”

박지영 기자 2024. 8. 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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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정책 토론(정책 디베이트)'을 제도화하고 첫 주제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당의 주요한 정책 이슈가 제기됐을 때는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토론)를 제도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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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정책 토론(정책 디베이트)’을 제도화하고 첫 주제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정책 토론이 열릴 경우 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인천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당의 주요한 정책 이슈가 제기됐을 때는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토론)를 제도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정책 디베이트 1탄으로 금투세 정책 토론을 추진하겠다”며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정책 토론을 오랫동안 준비해 온 민병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잘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어 “치열한 토론의 장이 되겠지만 동시에 그걸 통해 이견이 분명히 드러나고 타협 가능성과 통일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진 의장은 정책 디베이트에 대해 “원칙적으로 (토론 과정을) 공개하려고 한다”며 “기자들에게도 공개하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자는 구상”이라고 했다. 다만 “토론이기 때문 그 자리에서 결론 난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결론을 내기 위한 절차는 또다시 정책 의원총회를 별도로 열어야 할 것”이라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165개의 입법과제를 추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 입각해 입법 활동과 정책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네 가지 방향으로 ▲경제 위기 대응 ▲국가 바로 세우기 ▲미래 대비 ▲인구 늘리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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