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폐간' 홍콩 매체 편집인들, 선동 혐의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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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강제 폐간된 홍콩 민주 진영 매체 입장신문의 전 편집인들이 29일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홍콩법원은 보도와 논평을 통해 반정부 이념을 조장하고 당국을 불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입장신문의 전 편집장 청푸이쿤과 편집장 대행 패트릭 람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1997년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뒤 언론 매체와 관련해 선동 혐의 재판이 진행된 것은 입장신문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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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강제 폐간된 홍콩 민주 진영 매체 입장신문의 전 편집인들이 29일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홍콩법원은 보도와 논평을 통해 반정부 이념을 조장하고 당국을 불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입장신문의 전 편집장 청푸이쿤과 편집장 대행 패트릭 람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입장신문의 노선은 홍콩 자치를 지지하고 홍보하는 것이었다"며 "중앙정부와 홍콩자치정부를 비방하는 도구가 되기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입장신문을 운영하는 법인인 '베스트 펜슬 HK'도 같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997년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뒤 언론 매체와 관련해 선동 혐의 재판이 진행된 것은 입장신문이 처음입니다.
2014년 홍콩 우산혁명 직후 창간된 입장신문은 2019년 반정부 시위 때 적극적인 온라인 생중계로 경찰의 시위대 탄압을 전달했고, 역시 폐간된 빈과일보와 함께 정부 비판 언론으로 주목받았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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