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현명식탁, 외식·리조트·골프장 등 'K-서비스' 실전 인재 양성 협력

이상완 기자 2024. 8. 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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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좌측)이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과 협약서 날인후 기념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제공.

[STN뉴스] 이상완 기자 =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요식업 전문 기업과 손잡고 서비스 현장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현명식탁(대표 양현명)과의 산업체훈련 계약학과 등 교육과 취업, 창업을 총망라한 산학협력을 통해서다.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서비스융합경영학과) 측은 "오늘 오후 서울 서대문 명지대학교 미래관 세미나실(2층)에서 외식업 운영 및 컨설팅 전문 기업 현명식탁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융합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서비스산업 현장에서 특화된 전문가 육성으로 외식·호텔·레저·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 현장의 창업자 및 전문경영인 양성에 협력한다.

신설되는 서비스융합경영학과는 △청년 및 기업가 정신을 지닌 서비스 전문가 지도 △다양한 전공자의 창의적 진로 발굴 및 업종 전환 모색 △기획 및 경영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창업 인재 훈련 △직종 융합형 서비스경영 '맞춤형' 인적 자원 양성 △글로벌 시장에 걸맞은 서비스산업 컨설턴트 및 슈퍼바이저 육성 등에 나선다.

가장 큰 특징은 '선취업, 후취학' 개념의 교육 과정이란 점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외식 서비스 전문기업(현명식탁) 소속으로 취업후 현장 근무와 더불어 수업을 받는다.

양온식 현명식탁그룹 회장(중앙)이 간담회에서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제공.​

입학자 전원에게는 등록금 50%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명식탁 선취업후 계약학과에 입학한 1-2학년 및 3-4학년(전문학사 이상 편입생) 대상자에 한해 1학년부터 졸업시까지 매 학기마다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전공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F&B 매니지먼트 과정과 슈퍼바이저&CEO 과정, 융합서비스 컨설팅·평가(레저·문화·스포츠) 과정 등이다. 졸업후엔 국내외 다양한 융합서비스 현장에서 관리자와 슈퍼바이저, 컨설턴트, 경영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입학 대상은 1-2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25년 졸업 예정자다. 3-4학 입학 희망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으로 10개월 이상 사업체 근무 경력자에 한한다. 원서접수와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12월 13일(예정)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졸업자 대상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졸업생중 무자본 창업을 원 할 경우 신탁제도를 이용한 무자본 창업을 지원해준다. 독자적 창업을 원할 시에는 복수 이상의 금융기관 연결 및 추천 등도 지원해준다.

실전형 전문 인력 활용도 가능하다. 현명식탁 소속의 전문 창업 컨설턴트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시장조사,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재무 회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중앙)이 협약식전 가진 간담회에서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 사진┃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제공.

이상영 미래융합대학장은 "산업계와 대학을 잇는 계약학과 제도가 효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각 업계 선도 기업들의 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명식탁과의 이번 협약이 서비스산업 현장과 교육 시장에 모범 사례가 되 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종웅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는 "특정 분야의 장인들 사이에서는 현장 노하우를 손수 전수하는 도제식 시스템이 성공의 비결로 부각되곤 한다"며 "이번 새 과정이 서비스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는 특화 인재 양성에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은 "수년 새 전국 약 60만개에 이르는 외식·서비스업체 수가 매년 약 20%씩 폐업하고 있다"며 "이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전무한 특화 인력 부재로 인한 문제인 만큼 이번 교육과정이 정체된 외식 서비스업계 전반의 전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식업 운영 및 컨설팅 기업 현명식탁 대표 이미지/ 사진┃현명식탁 제공.

이날 명지대학교-현명식탁 간의 산학교류 협약식(서비스융합경영 계약학과 협약)에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부동산학과 교수)과 우종웅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 유정우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지도교수, 정규상 사업추진팀장 등 대학측 관계자들과 양온식 회장과 남기옥 기획이사 등 현명식탁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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