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구성, 혁신당 가세…금정구청장 보선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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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부산 민심을 확인하고 2026년 지방선거 전초전이 될 10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의 경쟁이 본격하되고 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조준영 이재용 구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최봉환 구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조국혁신당 류제성 변호사 등 6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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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예비후보에 조준영·이재용
- 국힘, 최봉환·김영기 등 후보군
- 與선 본선행 티켓 잡기 치열할듯
- 혁신당 류제성도 공식 출마선언
- 野 후보단일화 여부 관전포인트
4·10 총선 이후 부산 민심을 확인하고 2026년 지방선거 전초전이 될 10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의 경쟁이 본격하되고 있다. 부산 금정은 전통적으로 보수 유권자가 많은 지역구이지만, 야권에서는 이번엔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야 모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조준영 이재용 구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최봉환 구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조국혁신당 류제성 변호사 등 6명이 등록했다. 사회복지법인 천혜복지재단 박승기 이사장도 30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윤일현(금정1) 이준호(금정2) 부산시의원 등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시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9월 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구의원은 별도의 사직 절차가 없다.
국민의힘에선 예비후보 간 본선행 티켓을 잡기 위한 숨막히는 결선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서범수 사무총장)를 구성했다. 이번 재보선은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가 대상이다.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공고는 다음 달 2~7일, 접수는 다음 달 4~9일이며, 추석 연휴 전까지 후보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한동훈 대표가 재보선 지역 후보 공천을 각 시도당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당협위원장의 의중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인 백종헌(금정)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추석 연휴 전에 본선 후보를 결정해 밥상머리 민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 당선시키는 게 최종 목표”라며 후보자 선정 기준 등에 대한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보다 이르게 후보 공모를 마친 민주당은 조·이 구의원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권리당원 등의 민심을 듣고 다양한 선거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민주당 최종 후보 결정은 국민의힘 후보 선정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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