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동시에 1박2일 연찬회…내달 정기 국회 앞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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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는 29일부터 이틀간 각각 국회의원 연찬회, 워크숍을 열어 전열을 정비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다'란 구호와 함께 연찬회를 열었다.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연찬회에서 의료개혁 관련 정부 계획을 보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같은 기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입법 과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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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는 29일부터 이틀간 각각 국회의원 연찬회, 워크숍을 열어 전열을 정비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다’란 구호와 함께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민주당 탄핵 공세의 헌법적 문제점’·‘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상임위별 분임 토론, 시도별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한동훈 대표는 29일 “우리가 국민에게 실력과 비전을 보여드리고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정치를 하는지,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지 제시할 때가 됐다”며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때그때 반응하며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고 당부했다. 연찬회의 주요 논의 과제로 의료개혁 문제가 꼽힌다.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연찬회에서 의료개혁 관련 정부 계획을 보고했다.
최근 한 대표가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이 즉각 거부하며서 당정 갈등 논란이 불거졌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당정 갈등’ 프레임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지만 갈등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왔지만 이번에는 불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같은 기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입법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먹사니즘’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채상병특검법과 방송장악 국정조사 등에서는 강경한 대여투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조세정책과 같은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중도확장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우석진 명지대 교수와 조한상 요즘연구소장은 각각 ‘윤석열 정부 2년 반 경제평가’ ‘탈진실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는 워크숍에서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데 국회에 주어진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미진한 민생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하고 내년 예산안 또한 경제위기, 민생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같은 날 전남 영광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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