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금투세, 당내 토론 진행할 것"

전혜인 2024. 8.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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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정책 디베이트(토론)'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정책 등을 토론을 통해 견해차를 좁히는 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9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진행한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주요한 정책 이슈가 제기됐을 때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를 제도화하려고 한다"며 금투세를 디베이트 1호 정책으로 선정하고 민병덕 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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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9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정책 디베이트(토론)'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정책 등을 토론을 통해 견해차를 좁히는 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정책 디베이트의 첫 대상은 금융투자세(금투세)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9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진행한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주요한 정책 이슈가 제기됐을 때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를 제도화하려고 한다"며 금투세를 디베이트 1호 정책으로 선정하고 민병덕 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치열한 토론의 장이 되겠지만 동시에 이를 통해 이견이 줄어들고 타협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공개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다만 디베이트 절차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이같은 법안에 대해 당내의 이견이 뭔지, 어떤 것이 쟁점인지 드러내고 어떤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는지 판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에 당 차원으로 165건의 입법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생 경제 등에 102건의 입법 과제를 선정해 가장 많았으며, 윤석열 정권의 역사왜곡 대응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입법 과제로 27건을 선정했다. 또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입법 과제로 24건, 저출생 대응 등 인구 소멸을 위한 입법 과제로 12건을 마련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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