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에 사람 다리가…” 쓰러진 60대 살린 아이들

2024. 8. 29. 19:0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감사장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서에 온 저 아이들. 허주연 변호사님. 관찰력도 관찰력이고, 용기를 내서 경찰에 신고한 것도 참 칭찬받을 일이네요.

[허주연 변호사]
갑자기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 보인다고 하면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무서워서 도망가거나 그냥 집에 가버릴 수도 있는데 아이들 둘이 굉장히 용기를 내서 “저기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이렇게 지구대까지 와서 이야기를 한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키면서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가 있었던 것이에요. 어르신이 온열질환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된 날에 온몸에 힘이 풀려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의식이 있었는데 괜찮다는 말만 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경찰분들도 가족이 올 때까지 선풍기도 쐬어드리고, 물도 드리고, 계속해서 돌보아주었다고 하거든요. 119 구급대의 빠른 응급조치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도 이 두 아이들이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 사건이고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이자 희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