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민주당 의원의 분노…“父, 응급실 뺑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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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알려진 이야기, 저 의미 이야기보다 먼저 그것부터 볼게요. 서용주 전 대변인님. 최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응급실을 22바퀴 돌았다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김한규 의원의 부친. 거동이 불편했던 의사 아버지가 50만 원을 주고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고, 응급실에 밤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본인이 찾았던 병원을 갔더니 7~8시간 지나서 날이 밝았더라, 뺑뺑이 돌았고. 겨우 찾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주에 돌아가셨다. 일단 상황은 이런 것 같아요?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일단 현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김한규 의원이 본인의 부친이 돌아가시는 사연까지 이야기하게 된 것입니다. 오죽 답답하면 이런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특히나 김한규 의원의 부친은 의대를 졸업하시고 개원의까지 하셨던, 의료계에서 인맥이 없던 분도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이 응급한 상황에서 7~8시간 병원을 돌다가 치료를 받았고, 그 부분이 결국에는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죽음에 이르지 않았느냐,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지금 현실이 그렇습니다.
응급이라는 것이 무엇이에요? 처음에 골든타임에 있어서 병이 발생했을 때 응급 진료를 통해서 초기에 병을 잡아놓은 다음에, 전문의들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치료가 들어가서 최대한 의료 서비스, 그다음에 이러한 위급한 상황들이 더 진전되지 않도록 하는, 말하자면 최일선에 있는 그런 상황인데. 대통령께서는 본인도 병원을 가셨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병원을 가보니까 그렇지 않더라고 하시는데 어느 나라 병원을 갔는지 모르겠고요. 그다음에 어떤 병원을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현장에 있는 국민들과 다른 병원을 가셨나? 저는 그것이 궁금해요.
그러니까 현재 여당 대표인 한동훈 대표도 이야기하는 것들이 상황이 심각하니까 그러하는 것이지, 용산 대통령의 의료 개혁에 대해서 어깃장을 놓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중요한 것은 대통령께서 이러한 부분들은 자존심 세울 일이 아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은 여야 마찬가지 없습니다. 방법에 대해서 누그러트리고 가고, 일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선에서 가자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 말이 무조건 맞는다고 우기기보다는 한 걸음 물러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에 있어서는 그 어떤 자존심과 개혁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들이 대통령의 따지고 보면 책무이지 않을까. 그러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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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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