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아내 “남편 없이 홀로 출산, 주스 먹고 싶댔더니 사먹으라고” 눈물(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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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김병지의 아내가 임신 당시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8월 28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병지와 그의 아내 김수연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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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축구선수 출신 김병지의 아내가 임신 당시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8월 28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병지와 그의 아내 김수연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수연 씨는 "큰아들은 1988년 월드컵 때, 작은 아들은 2002년 월드컵 때 낳았다. 그러다 보니까 예선전 때문에 거의 없었다. 섭섭한 부분은, 아기를 낳는 순간에는 어떻게든 와야 하지 않나. 둘째 때는 진통이 오는데 병원에 운전해서 혼자 갔다. 남편은 못 오니까. 월드컵에 나가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친정은 서울인데 저희는 포항에 살았다. 1998년에는 월드컵 때문에 (김병지가)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했다. 집에 왔는데 유난히 생과일주스가 먹고 싶은 거다. 처음으로 남편한테 주스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사다 먹으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병지는 "그 얘기는 했다. 아내가 바나나가 먹고 싶다든지 오렌지가 먹고 싶다든지 하면 언제든지 사오는 스타일인데 아내가 오렌지 주스를 얘기했다. 그건 마트 앞에 가도 있지 않나. '별 거 아니니까 마트에서 사다 먹어' 한 것"이라고 해 출연자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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