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계속 일하도록…” 연내 로드맵 마련 [尹대통령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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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노사법치 성과를 이어가면서 노동개혁 속도를 높이겠다"며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노동시장이 선진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들의 보상이 함께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유연성 문제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로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숙련된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경직적인 임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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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약자보호법’ 제정도 재차 약속
국가 돌봄 체계 확립·늘봄학교 정착
정부는 향후 근로시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령근로자 계속고용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법정 정년 연장 방안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고 올해 중 ‘계속고용로드맵’을 마련한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 돌봄 체계 확립 △늘봄학교 정착 △지방 대학 혁신 등 교육 개혁 방안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30년 만에 첫걸음을 뗀 유보통합으로 고품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공정하게 제공하겠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영유아학교(가칭)’로 통합하고, 초3 이상 전 학년, 전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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