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계속 일하도록…” 연내 로드맵 마련 [尹대통령 국정브리핑]

김유나 2024. 8. 29.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노사법치 성과를 이어가면서 노동개혁 속도를 높이겠다"며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노동시장이 선진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들의 보상이 함께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유연성 문제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로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숙련된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경직적인 임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교육개혁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도 재차 약속
국가 돌봄 체계 확립·늘봄학교 정착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노사법치 성과를 이어가면서 노동개혁 속도를 높이겠다”며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가 구직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우리 노동시장이 선진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들의 보상이 함께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유연성 문제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로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숙련된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경직적인 임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조직 근로자를 정부가 직접 보호하겠다”며 ‘노동약자보호법’ 제정을 재차 약속했다.

정부는 향후 근로시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령근로자 계속고용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법정 정년 연장 방안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고 올해 중 ‘계속고용로드맵’을 마련한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 돌봄 체계 확립 △늘봄학교 정착 △지방 대학 혁신 등 교육 개혁 방안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30년 만에 첫걸음을 뗀 유보통합으로 고품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공정하게 제공하겠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영유아학교(가칭)’로 통합하고, 초3 이상 전 학년, 전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