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산산' 직간접 영향…서쪽 폭염·동해안 선선

노수미 2024. 8. 29. 18: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찬 공기가 내륙을 뒤덮으며 태풍의 북상을 피해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서쪽은 폭염이, 동쪽은 비바람이 강해질 텐데요.

내일도 한낮엔 맑은 날씨 속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무덥겠습니다.

현재 일부 동쪽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한낮에 서울과 광주 34도, 순천은 35도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대관령 24도, 강릉은 29도로 서쪽과 5도 이상 차이가 나겠습니다.

한편, 태풍 '산산'의 위력이 강해 우리나라 남동쪽 해상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엔 호우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에 최고 60㎜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텐데요.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엔 '태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 해안에선 거센 강풍과 물결로 인해 '풍랑특보' 발효 중인데요.

이 정도면 해안가의 간판과 기왓장이 날아갈 수 있어,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한낮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9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 초반엔 수도권과 경북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태풍 #산산 #더위 #습도 #폭우 #강풍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