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반발에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국토부 공모 탈락

부산=김동기 기자 2024. 8.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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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립으로 주민반발에 부딪친 '부산시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국토부 공모에서 탈락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을 도시환경개선과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인근 주민들과 해당 지자체인 서구청의 반대에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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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아파트 건립으로 주민반발에 부딪친 '부산시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국토부 공모에서 탈락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4년 상반기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해당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을 도시환경개선과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인근 주민들과 해당 지자체인 서구청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에 부산시는 시민의 의견을 듣고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 22일부터 시민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 발표와 함께 국토부 공모 결과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라며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관련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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