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새로운 상징물(CI) 개발 위한 주민 선호도조사 완료...1안 '울릉 정체성' 강조

이상주 2024. 8.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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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시작한 새로운 상징물(CI) 개발을 위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28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올해 3월 상징물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3가지 후보안을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울릉군은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1안을 바탕으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상징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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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시작한 새로운 상징물(CI) 개발을 위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28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3년에 개발된 기존 상징물이 20년이 지나면서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고 노후화됐다는 평가에 따라, 울릉공항 개항 이후 예상되는 관광객 증가를 고려해 새로운 상징물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서 비롯됐다.

울릉군이 새로운 상징물(CI) 개발 위한 주민 선호도조사 결과 1안 '울릉 정체성'이 선정됐다. [사진=울릉군청]

울릉군은 올해 3월 상징물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3가지 후보안을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 개발과 캐릭터 리뉴얼에 이어, 상징물(CI)까지 교체하려는 울릉군의 노력은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과 관내 기관·단체, 공무원,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군 전체 인구 9207명 중 약 1250명이 응답해 13.57%라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조사 결과, 울릉의 독특한 이름을 그대로 상징화해 정체성을 강조한 1안이 53%의 지지를 받아 최다 선택되었으며, 2안은 22%, 3안은 25%의 지지를 받았다. 울릉군은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1안을 바탕으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상징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많은 주민들이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위해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울릉도를 가장 잘 형상화할 수 있는 상징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새로운 상징물(CI)을 10월 25일 군민의 날에 맞춰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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