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리버풀 특급 유망주, '바르셀로나 안 가요'→은사 품에 안긴다…1년 임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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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도 밀리는 신세가 돼버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츠부르크가 스테판 바이체티치(19·리버풀)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바르셀로나의 늦은 영입전 개입에도 바이체티치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 시즌까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수석코치로서 보좌한 펩 레인더스 잘츠부르크 감독이 그를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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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도 밀리는 신세가 돼버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츠부르크가 스테판 바이체티치(19·리버풀)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바르셀로나의 늦은 영입전 개입에도 바이체티치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 시즌까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수석코치로서 보좌한 펩 레인더스 잘츠부르크 감독이 그를 원했다"고 전했다.
바이체티치는 현시점 리버풀 아카데미(유소년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2020년 RC 셀타 데 비고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고, 17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리버풀 역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17세 326일)까지 갈아치웠다.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지난 시즌 바이체티치는 신체적 성장통으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지는 고통을 겪었다. 19경기를 소화한 2022/23시즌에 비해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나서는 경기마다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 사이 엔도 와타루가 자리를 잡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꾀했다. 자연스레 바이체티치가 설자리가 줄어들었고, 마침 과거 그를 지도한 레인더스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바이체티치에게 잘츠부르크는 실전 감각 회복에 완벽한 환경이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것은 물론 유소년팀 동료 바비 클라크도 최근 잘츠부르크에 합류했다. 익숙한 지도자, 편안한 동료와 큰 무대를 함께할 수 있는 셈이다.
28일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에 끼어들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마르크 베르날을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은 바르셀로나는 빈자리를 바이체티치로 메우길 희망했다. 무려 400만 유로(약 59억 원) 규모의 적지 않은 임대료를 약속하기도 했다.
바이체티치의 선택은 '출전 기회'였다. 세계 최고 구단의 러브콜이 혹할법함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리버풀 역시 당장의 수익보다 유망주의 발전을 원했다. 1년 만에 절치부심해 돌아온 바이체티치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 잘츠부르크, 바이체티치 임대 영입 근접 (로마노)
- 리버풀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17세 프로 데뷔전 치러
- 뒤늦은 바르사 영입전 개입에도 혹하지 않고 출전 기회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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