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원상현 성장에 흐뭇한 KT 이강철 감독 "내년 필승조 한 자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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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고졸 신인' 원상현의 성장에 흐뭇해했다.
이 감독은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어제는 원상현이 엄청 큰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했다.
원상현은 선발로 등판한 10경기(41⅔이닝)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42를 기록한 반면 구원으로 나선 9경기(21⅓이닝)에서는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작성했다.
원상현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KT가 1라운드로 지목한 재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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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고졸 신인' 원상현의 성장에 흐뭇해했다.
이 감독은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어제는 원상현이 엄청 큰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했다.
KT는 전날 선발 투수 조이현을 2이닝(무실점) 만에 조기 강판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3회말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원상현을 투입했다.
원상현은 3⅓이닝을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5회 2사 후 3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버텨 제 역할을 했다.
결국 KT는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LG 방망이가 강해 조이현을 오프너로 준비했다"며 "원상현은 선발로 내면 (등판일) 이전부터 생각이 너무 많다. 중간에 던지라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나가서 던지니 오히려 성적이 더 잘나온다. 그래서 원상현을 (조이현에) 바로 붙이려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상현이 생각한 대로 잘 던져줬다"며 웃음지었다.
원상현은 선발로 등판한 10경기(41⅔이닝)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42를 기록한 반면 구원으로 나선 9경기(21⅓이닝)에서는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작성했다.
원상현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KT가 1라운드로 지목한 재목이다. 데뷔 첫 시즌부터 1군 마운드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감독은 "중간 투수로 쓰면서 최근에 더 좋아졌다. 이렇게 커주면 내년에는 필승조 한 자리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몸도 키우고, 경험도 쌓으면 선발 투수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성장시키면 될 것 같다"고 유망주의 더 큰 미래도 그렸다.
한편, 이날 KT는 투수 문용익, 손동현, 내야수 박민석, 외야수 김병준을 1군에 등록했다.
이 감독은 "롱릴리프가 필요해 문용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투수 성재현, 주권, 내야수 이호연, 천성호가 1군에서 말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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