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전자·화학 지분 5천억원 규모 매입…수익구조 제고 목적

이민후 기자 2024. 8. 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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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 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LG가 수익구조 제고 등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LG전자와 LG화학 주식을 사들입니다.

㈜LG는 2천억원 규모의 LG전자 주식(약 203만주)과 3천억원 규모의 LG화학 주식(약 96만주)을 2차례에 걸쳐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장내매수는 1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LG가 주식 매입을 완료하면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약 31.59%로,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약 31.29%로 늘어납니다.

㈜LG는 "이번 지분 확대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LG의 수익구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상향하고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주력 자회사로서 ㈜LG의 배당수익 기여도가 높습니다.

앞서 ㈜LG는 2020년 900억원 규모(705만주)의 LG유플러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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