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태풍 산산, 일본 상륙 현장 모습…225만명 피난 지시
이현수 2024. 8. 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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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강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오늘(29일) 일본 규슈 남단에 상륙했습니다. 태풍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225만여 명에게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오늘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 태풍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로,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주택이 붕괴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바람입니다.
태풍 산산은 움직임이 느려 장시간에 걸쳐 비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내일(30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남부 600㎜, 규슈 북부 400㎜, 시코쿠 400㎜, 도카이 300㎜입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어제 가고시마현에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커졌다며 폭풍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가고시마현,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총 113만여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본항공(JAL)은 오늘 국내선 265편, 전일본공수(ANA)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국내선과 국제선 총 1934편을 결항합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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