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70년 전통'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진나연 기자 2024. 8. 29. 18: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원대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등 학생 교육 선택권 확대
'자율전공학부'로 유연한 전공 탐색 가능
'글로벌 공유 캠퍼스'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목원대 전경. 목원대 제공

1954년 대전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열고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목원대학교는 끊임없는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초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 넓은 이해와 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다. 2025학년도엔 학과 중심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던지고 학생의 유연한 전공 선택과 자유로운 탐색이 가능한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의 전환을 위한 내·외부 협력 체계를 다지고,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학문 간 칸막이 걷어낸 미래 교육= 목원대는 공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이 사용되는 흐름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과학예술융합,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단위 학위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목원대는 또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학생은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사실상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문 것이다.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제도, 전공과 교양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은 목원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로 인한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융복합전공, 연계전공, 교양학위과정, 주제중심통합교육과정, 소단위 학위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유연한 전공 탐색' 자율전공학부 등 신설= 2025학년도에 학생 스스로 진로와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율전공학부, 창의예술자율전공학부를 각각 신설한다. 자율전공학부는 학생의 전공 및 교육 선택권 보장과 학문·전공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기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학생들은 1학년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통해 전공 교육과 전공실무를 탐색·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지도교수와의 심층 상담과 개인별 자율전공 설계를 거쳐 자신만의 전공을 만들거나 기존 학과(전공)를 선택해 진급하게 된다. 사회·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과인 AI응용학과와 공연콘텐츠학부도 신설한다. 공연콘텐츠학부의 경우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 산실로 평가받는 기존 성악·뮤지컬학부에 공연콘텐츠기획전공을 추가했다. 또 생물산업학부에는 생명과학의 신성장산업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전공을 신설했다.

목원대 전경. 목원대 제공

◇글로벌 공유 캠퍼스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목원대는 지난해부터 교육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해외 대학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다. 지난해 11월엔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2월에도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 몽골인문대학교와 각각 글로벌 공유 캠퍼스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 베트남 노동조합대학교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입체적 지원을 위해 베트남 지방자치단체인 하우장성 노동보훈사회국과 글로벌 인재 유치·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인재선발방향=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 1748명의 98.8%인 172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주요 전형으로 학생부교과(교과전형) 선발인원이 1018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43명,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 143명,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 24명, 실기·실적위주(실기교과전형) 64명, 실기·실적위주(실기전형) 426명 등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교과, 교과면접, 지역인재, 사회적배려자전형이 있으며,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 지역인재, 사회적배려자전형이며, 교과면접전형은 '교과(80%)+면접(20%)'의 전형 요소로 선발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