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가 그때 죽지 않았다면…조선이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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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제16대 왕 인조의 맏아들.
조선의 차기 왕위 계승권자였지만 병자호란 후 인질이 되어 청나라에 머물러야 했던 세자.
소현세자는 여러 사극과 영화에 몇 차례 등장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소현세자가 살았다면 정말 조선이 달라졌을까"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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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제16대 왕 인조의 맏아들. 조선의 차기 왕위 계승권자였지만 병자호란 후 인질이 되어 청나라에 머물러야 했던 세자. 인질에서 벗어나 귀국했지만 병환으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던 동궁. 소현세자는 여러 사극과 영화에 몇 차례 등장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소현세자가 살았다면 정말 조선이 달라졌을까”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이명제(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는 이 책에서 “병자호란 패배의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했던 인조와 그동안 근대화의 열망에 대한 기대를 감당해야만 했던 소현세자라는 구도 속에서 소모되고 있는 ‘영웅’ 소현세자를 구출하고, 역사적 격변기를 살아왔던 당대의 ‘인간’ 소현세자”를 마주 보고자 한다.
전쟁 패배의 희생양이 되어 8년 동안 인질 신분으로 청의 수도 심양에 머물러야 했던 ‘인간’. 힘의 우위를 확인받으려는 청의 의지와 자율성 및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조선의 시도가 사사건건 충돌하던 시공간의 중심에서 그러한 충돌의 직격탄을 매 순간 온몸으로 받아내야만 했던 ‘인간’. 원대한 미래를 꿈꾸기에는 너무도 무거운 짐에 허덕이다가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병을 얻어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인간’ 소현세자를 만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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