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여파로 테이블엔조이도 기업회생 신청‥자산·채권 동결

테이블엔조이 본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티몬·위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식당 예약·식사권 판매 플랫폼 회사인 테이블엔조이도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7일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자회사 테이블엔조이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는 오늘 테이블엔조이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보전처분은 신청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만 갚지 못하게 하는 조처이고, 포괄적 금지명령은 반대로 채권자들이 기업회생 개시 전에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처분입니다.

테이블엔조이의 채권자로는 중소기업은행과 우리카드, 서울랜드, 롯데관광개발 등 모두 110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테이블엔조이의 대표자 심문기일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1869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