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장, '법정 흉기 피습'에 청사 보안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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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법정에서 흉기로 피습당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청사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전국법원장과 전국지방법원장에게 법정과 청사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전날인 28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칼로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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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전국법원에 보안검색 등 강화 지시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코인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법정에서 흉기로 피습당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청사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전국법원장과 전국지방법원장에게 법정과 청사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지시에는 출입 인원 검색을 철저히 할 것과 충분한 보안 검색을 통해 도검류, 인화성물질 등 반입금지품목이 통과되지 않도록 엄격한 절차를 준수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보안관리대원 근무 수칙을 지킬 것도 주문했다.
전날인 28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칼로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객들을 속여 1조4000억대 코인을 받아낸 뒤 입출금을 돌연 충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는 이날 공판 중에 입출금 중단 사태 피해자인 A씨에게 칼로 목을 찔렸다.
A씨는 범행 10여분 후 현장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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