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워크숍서 금투세부터 '열공'…"정권폭주 막아야" 다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29일 한 자리에 모여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원내 전략을 가다듬었다.
민주당이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양문석 의원을 제외한 의원 전원(169명)이 참석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종도=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29일 한 자리에 모여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원내 전략을 가다듬었다.
민주당이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양문석 의원을 제외한 의원 전원(169명)이 참석했다.
특히 워크숍 첫 순서부터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논의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강력한 대여투쟁을 앞세워 여권을 압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는 '대안정당'의 모습을 함께 부각하겠다는 민주당의 최근 기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첫 순서는 명지대 우석진 교수의 '윤석열 정부 2년 반 경제평가' 강연이었다. 이 자리에서 우 교수는 금투세 문제에 관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 교수는 "금투세로 더 걷히는 세수는 1조∼2조원 정도"라며 "우리나라 전체 경제 규모로 봤을 때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사활을 걸 정도인가"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기도 했다고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며 토론을 이어갔다고 한다.
우 교수는 강연 도중 "지금 경제 정책이 엉망진창이라서 어떤 해법이 먹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정권 교체가 민생"이라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 대해 강력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동시에 나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했던 이재명 대표 역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상임위별로 나눠 자리에 앉은 의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고, 이 대표와 의원들은 "이재명! 파이팅! 민주당!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의원들은 또 '2특검(특별검사)·4국조(국정조사)', '노란봉투법', '간호법', '양곡관리법' 등을 써넣은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경주월드 놀이기구 부품 결함에 갑자기 추락…"다친 사람 없어"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