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등록+4명 말소’ 엔트리 대거 변경한 KT, 목표는 빠르고 질긴 수비[스경X현장]

이두리 기자 2024. 8. 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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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용익. 연합뉴스



KT가 팀의 수비 강화를 위해 1군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한 달 넘게 2군에서 재정비를 한 문용익은 중간계투로 긴 이닝을 버티는 임무를 맡았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을 알렸다. 손동현과 문용익, 김병준, 박민석이 새로 등록됐고 주권과 성재헌, 천성호, 이호연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중간에 길게 던질 투수가 필요해서 문용익을 올렸다”라며 “강건이 괜찮다고 해서 강건을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 던지면서 등이 좀 안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전날 LG전에서 2이닝 만에 선발 투수 조이현을 강판한 뒤 원상현을 ‘깜짝 등판’시켰다. 이 감독은 “어제 원상현을 등판시키기 전에 얘기를 안 했다”라며 “원상현은 중간에 갑자기 경기에 나가라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나가서 잘 던진다”라고 말했다. 전날 3.1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진 원상현은 이날 경기에선 쉬어간다.

이 감독은 “경험 있는 투수가 불펜에 필요한데 손동현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콜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빠른 내야수들을 기용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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