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새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3선 의원·경기지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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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두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김문수(73)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2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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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노동운동가 출신…90년대 들어 보수 전향
청문회서 "우리 선조 국적은 일본" 등 발언으로 논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김문수(73)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2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한 27번째 장관급 인사다.
김 장관은 1951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1971년 위수령과 1974년 민청학련 사건 때 서울대에서 두 차례 제적 당해 25년 만에 늦깎이 졸업을 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구로공단에 위장취업해 본격적인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고문과 투옥의 고초를 겪었다.
그러다 1990년대 들어 노동계와는 거리를 뒀고, 택시기사로 일하다 1994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지금의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 입당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 소사구 의원으로 당선된 후 16대, 17대 등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됐고, 2010년 연임에 성공했다.
김 장관은 정계 입문 후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의 길을 걸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극우 성향의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고 대표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2022년 대통령 소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위원장에 전격 발탁돼 2년 간 활동했다.
김 장관의 후보자 지명 이후 야권과 노동계에서는 그를 '극우 유튜버'로 지칭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과거 김 장관이 한 "세월호 참사 추모는 죽음의 굿판", "불법파업에 손배 폭탄이 특효약" 등 발언을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중 포화를 받기도 했다.
김 장관이 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 "제주 4·3 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남로당에 의한 폭동",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발언하면서, 야당 의원들이 단체로 항의 퇴장하며 파행을 빚은 바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명할 경우 탄핵도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이날 임명 강행으로 추후 정국은 더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 장관의 프로필.
▲1951년 경북 영천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서울노동운동연합 지도위원 ▲15·16·17대 국회의원 ▲노사정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자유통일당 대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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