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치구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예산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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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9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시구 협력과제 10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동구에서 제안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예산 지원'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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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29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시구 협력과제 10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동구에서 제안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예산 지원’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동구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즉시복구)는 구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속히 추진했으나 시설물 개량, 위험요인 제거 등 항구복구 사업에 대해서는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대전천 퇴적토 준설 지원, 도로 사면 붕괴에 대한 복구 비용 지원, 구거 정비 및 준설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사업 반영 등 피해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유성구에서 제안한 노은로 우회도로 개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유성구는 북유성대로와 노은로는 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주요 교통로지만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구역이라면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노은로 우회도로 개설을 요청했다.
시는 상위 국가계획 반영 노선과의 중복성 및 도로 건설 관리계획 수립용역을 통한 수요예측, 경제성, 노선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시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농업인들의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농업을 주 생계 수단으로 영위하는 실경작 농가 약 4800 농가에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치구와 이견이 있는 농가당 지원액 및 시·구비 부담 비율 등을 협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하차도 침수 상황대처 매뉴얼 조정’, ‘베이스볼드림파크 국가유공자 전용 관람석 지원’, ‘목달동 근대미술전시공간 및 시민휴식처 조성 건의’, ‘대흥배수지 내 박용래 문학관 설립’, ‘괴곡동 느티나무 종합정비사업 부담금 지원’, ‘회덕다목적체육센터 건립비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 물가와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시민 안전과 물가 관리에 각별히 유념하고 특히 소외된 시민들이 없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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