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지원' 이란 출신 이슬람 성직자 독일서 추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정부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 이슬람 성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
연방 내무부는 IZH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자금을 지원하고 반유대주의를 선동했다며 지난달 24일 독일 내 활동을 금지하고 사원 4곳을 폐쇄했다.
독일 정부는 IZH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대신해 독일에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론을 전파했다고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 이슬람 성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NDR방송에 따르면 함부르크 내무부는 함부르크이슬람센터(IZH) 대표인 모하마드 하디 모파테(57)에게 다음달 11일까지 독일을 떠나라고 통보했다.
자진 출국하지 않으면 강제로 추방할 계획이다.
이란 출신 시아파 성직자인 모파테는 2018년부터 IZH를 이끌어왔다.
연방 내무부는 IZH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자금을 지원하고 반유대주의를 선동했다며 지난달 24일 독일 내 활동을 금지하고 사원 4곳을 폐쇄했다.
독일 정부는 IZH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대신해 독일에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론을 전파했다고 본다.
이란 정부는 IZH 금지와 사원 폐쇄가 "명백한 이슬람 혐오"라고 반발했다. 지난 20일에는 보복 조치로 테헤란의 독일 문화원을 폐쇄했다.
IZH는 활동 금지 조치를 취소해달라고 독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