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25년간 딸 찾던 ‘송혜희 父’ 빈소에 조화…소속사도 몰랐다

김희원 기자 2024. 8. 29. 18: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우빈. 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우빈이 25년 동안 실종된 딸 송혜희 씨를 찾다 별세한 故 송길용 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29일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김우빈이 평소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면서 실종된 딸을 찾는 현수막을 자주 봐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고인의 비보를 듣고 애도의 마음으로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밝혔다.

고 송길용 씨는 1999년 2월 13일 실종된 둘째 딸 송혜희 씨를 찾는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걸었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며 딸을 찾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송혜희 양은 경기 평택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후 실종됐다.

그러나 송 씨는 지난 26일 오후 12시 20분께 평택의 한 사거리에서 운전하던 중 덤프트럭과 충돌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다.

김우빈은 고인의의 비보를 알게 된 후 빈소에 애도의 조화를 보냈으며, 소속사도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