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韓日 대학생 만나 “일본·아시아와 저출생 극복 협력”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4. 8. 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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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을 만나 "일본은 물론 아시아 국가 간 저출생대응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9일 제6차 도쿄포럼을 위해 꾸려진 '한·일 학생단' 20명과 만나 양국간 저출생·고령화 양상과 정책경험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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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학생 20명과 만나 저출생 양상·정책경험 공유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29일 한일학생단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을 만나 “일본은 물론 아시아 국가 간 저출생대응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9일 제6차 도쿄포럼을 위해 꾸려진 ‘한·일 학생단’ 20명과 만나 양국간 저출생·고령화 양상과 정책경험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출생·초고령화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한일 청년들의 눈앞에 닥친 현실 문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주요 도전과제”라며 “중요한 이해 당사자인 양국 청년들이 저출생 고령화 대응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을 펼쳐주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한일은 물론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연계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도 정책경험을 나누고, 전 세계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한국과 일본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한·일 학생단이 아시아 단위의 저출생·고령화 글로벌 네트워크의 씨앗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남에서 학생들은 지난 6월 저고위가 발표한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 부위원장은 “양국의 저출산 원인과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우수 연구는 공유하면 더 좋은 정책대안이 도출될 수 있다”며 “한·일 간 정부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학계와 기업 등 다각적 협력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고위는 저출생고령화의 핵심 이해당사자인 청년세대의 시각과 의견을 보다 광범위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의 청년자문단을 인원과 대표성 면에서 대폭 확대보완한 ‘미래세대 자문단’을 구성해 매 분기 정례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온라인을 통해 상시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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