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디지털 접목해 이전에 없던 문화재단 만들 것"

성상훈 2024. 8. 29.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그룹이 국내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GS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허 회장은 "옛 LG아트센터 건물은 과거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문화공간이었고, 리모델링까지 오래 기다려온 만큼 더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GS그룹에서 추진하는 '디지털을 통한 혁신'을 문화예술 서비스·콘텐츠 영역에 접목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문화재단 설립…역삼동 공연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 이사진

GS그룹이 국내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GS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옛 LG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내년 초까지 1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열 계획이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이 맡기로 했다.

GS문화재단은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지원하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허 회장 외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방효진 전 DBS은행 한국 대표(왼쪽 두 번째), 나완배 전 GS에너지 부회장(다섯 번째), 이준명 김앤장 변호사(첫 번째)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GS문화재단은 새 공연장을 통해 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후원한다. 1년 중 약 3개월은 GS문화재단이 준비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나머지 8개월가량은 유명 뮤지컬, 연극 등이 열릴 수 있도록 공연장을 대관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GS그룹은 디지털전환(DX)의 요소를 문화재단에 접목할 계획이다. 직원의 업무 효율성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고안하고 있다.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것이 GS의 목표다.

허 회장은 “옛 LG아트센터 건물은 과거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문화공간이었고, 리모델링까지 오래 기다려온 만큼 더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GS그룹에서 추진하는 ‘디지털을 통한 혁신’을 문화예술 서비스·콘텐츠 영역에 접목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