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조니 김, 첫 ISS 임무…NASA "내년 3월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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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김(Jonny Kim)이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부여받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는 "우주비행사 조니 김은 ISS에서의 첫 임무로, 비행 엔지니어 및 (ISS를 장기 탐험하는) 72·73 원정대 승무원의 일원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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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김(Jonny Kim)이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부여받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는 "우주비행사 조니 김은 ISS에서의 첫 임무로, 비행 엔지니어 및 (ISS를 장기 탐험하는) 72·73 원정대 승무원의 일원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국 소유스 MS-27을 타고 우주비행사 세리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우주로 향한다. 세 사람은 ISS에서 약 8개월을 보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조니김은 미래의 우주 임무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앞서 NASA는 2017년 조니 김을 우주비행사로 선정했다. 이후 그는 65 원정대 작전의 책임자 등 다양한 역할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한편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2'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후보로 뽑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지만, 아쉽게도 최종 선발은 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월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방송에서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가 조니 김을 "괴물 같은 스펙을 가진 인간"으로 언급해 화제가 됐다.
조니김은 과거 미 해군특전단(네이비실) 일원으로 중동에서 100번이 넘는 전투에 참여했고, 이후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에서 수학을 전공,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후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다가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됐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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