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NH농협은행, 지역 중소기업 '대출 지원' 협약

28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정읍시와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의 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학수 시장(왼쪽)과 이재연 지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와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가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는 전날 이학수 시장과 이재연 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행정안전부, 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와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환경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내달 9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중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NH농협은행에서 총 3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별 직전연도 매출액의 20%이내이며 금리는 기준금리 +1.66% 수준이다.

시는 이 대출에 따른 최종 금리 중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시청 기획예산실로 접수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집중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과 지역 인구유출 방지 및 지역경제 활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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