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최선규 아나 "민통선 안에 땅 3만 평 있어…통일 전까지는 세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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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선규가 민통선 안에 땅 3만 평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선규는 "사실 그게 전부 기획 부동산에 당한 것들이다. 그게 전부 맹지다.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민통선 안에 3만 평 정도의 땅이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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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선규가 민통선 안에 땅 3만 평이 있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선규가 출연해 땅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최선규는 "다른 일을 하면 성공하는 것보다 실패를 많이 한다"며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열심히 해서 여유자금을 확보하면 왜 이렇게 사기꾼들은 그 냄새를 잘 맡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저만큼 땅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 땅 필요한가. 내가 땅 뚝뚝 떼어주겠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최선규는 "사실 그게 전부 기획 부동산에 당한 것들이다. 그게 전부 맹지다.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민통선 안에 3만 평 정도의 땅이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분명히 소유권이 나로 되어 있는데 세금이 나오지 않는다. 이상해서 군청에 전화했다. 왜 세금이 안 나오냐고 했더니 '통일 전까지는 안 나온다'더라"라며 "문제는 땅값을 제대로 5000원이든 주고 샀으면 괜찮다. 그런데 그것에 20배를 주고 샀다. 제가 아내 몰래 투자를 했다. 기러기 아빠니까 아내와 아이들이 캐나다에 있고 그때 제가 사고를 친 거다. 땅도 못 봤다. 아내와 아이들이 귀국 후에 집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두고 간 돈을 줘봐'라고 하는데 민통선 안에 있는 돈을 어떻게 주냐"고 고백했다.
또한 강원도에도 땅이 있다는 정애리의 말에 "강릉에도 한 필지의 땅이 있는데 KTX 역사가 그쪽으로 옮긴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샀다. 그게 지금 한 30년 됐다. (사기꾼이) 조감도를 보여주더라. KTX 역사가 생기면 내 땅은 바로 그 앞이라더라. 저는 호텔을 지으려고 했다. 그래서 두 필지를 샀다. 나중에 땅을 찾아보려고 지도를 보고 찾아갔다. 그랬더니 뱀이 나오더라. 길이 없는 맹지였다. 세금은 1년에 2000원인가 나온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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