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예초기 사고', '발·다리' 부상 66%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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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에서 '발·다리' '열상(찢어지는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벌초를 앞둔 추석연휴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405건으로 벌초와 풀베기가 한창인 9월(143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예초기 날에 의한 직접적인 상해 이외에도 돌 등이 튀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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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에서 '발·다리' '열상(찢어지는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벌초를 앞둔 추석연휴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405건으로 벌초와 풀베기가 한창인 9월(143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치는 부위로는 △발·다리(66%)가 가장 많았고 △손·팔(25%) △머리·얼굴(5%) △어깨·목(2%)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증상별로는 10건 중 8건 정도가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열상·절상'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골절·절단·안구손상 등 상해가 큰 사고도 존재했다. 예초기 날에 의한 직접적인 상해 이외에도 돌 등이 튀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보안경·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과 작업 반경 15m 이내 접근금지 등 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2660명으로, 이 중 50%가 8월, 9월에 집중 발생했다. 역시 추석연휴 벌초 시기와 관련이 깊다. 벌 쏘임 환자의 연령대는 △60대 28%(1만3171명) △50대 27% △40대 14% △70대 12%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필요하다. 벌집 발견 시 섣불리 제거를 시도하기보다 119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이후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한 뒤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예초작업을 할 경우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혼자 나서지 않게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하고 벌 쏘임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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