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때 벌 쏘임 조심하세요" 사고 8~9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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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는 29일 추석맞이 벌초객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벌이 사람을 공격하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상 묘 주변 등 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역에 들어가는 벌초 작업 때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남소방본부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벌초는 조상을 기리는 소중한 일이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말벌 등 활동으로 위협을 느끼거나 인명피해 발생 시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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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29일 추석맞이 벌초객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벌이 사람을 공격하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상 묘 주변 등 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역에 들어가는 벌초 작업 때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남도소방본부 출동 통계(창원본부 포함)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최근 2021년~2023년 3년 동안 2537건이 발생했고, 이 중 8월~9월에 1459건으로 전체 출동의 57.5%를 차지했다.
또, 벌집 제거 출동은 지난 3년간 5만3816건 중 8월~9월에 3만6873건으로 전체 출동의 68.5%를 차지했다.
특히 추석을 앞둔 한 달 사이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팔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고 향수나 강한 냄새가 나는 제품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벌에 쏘인 경우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쏘인 부분을 차갑게 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벌에 쏘인 후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경남소방본부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벌초는 조상을 기리는 소중한 일이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말벌 등 활동으로 위협을 느끼거나 인명피해 발생 시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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