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역대 최고 예산 7083억 확보…"군민들 행복지수 높일 것"

김민규 2024. 8.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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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이 청도 군정 역사상 가장 많은 예산인 7083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28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서 2차 추경으로 청도군(4만 930명)의 1년 총예산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편성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경우 6463억 원에서 620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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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서 2차 추경으로 확정

청도군이 청도 군정 역사상 가장 많은 연간 예산인 7083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도=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북 청도군이 청도 군정 역사상 가장 많은 예산인 7083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28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서 2차 추경으로 청도군(4만 930명)의 1년 총예산으로 확정됐다.

군은 대규모 예산 확정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익시설 등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경우 6463억 원에서 620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는 일반회계 6429억 원과 특별회계 654억 원으로 편성돼 기존 예산보다 10% 가까이 늘어났다.

가장 큰 예산 확대 분야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로 청도도시재생실행계획(우리동네살리기) 편입 부지 보상금 6억 원, 청도자연드림파크 개발사업 보상 위탁금 150억 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또 농림해양수산 분야로 농촌협약사업 24억 원을 비롯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 19억 1000만 원, 혁신 농업타운 조성 7억 2000만 원, 문화살롱 조성사업 14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민들의 현안을 해소하는 데도 확보한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재난예경보용 마을방송 시스템 무선방송 장비를 구축하기 위해 12억 원을 투입, 지역맞춤형 매입 임대 주택사업비 48억 원, 청도사랑 상품권 할인 지원 4억 6000만 원, 풍각면 복합체육시설 건립 12억 7000만 원 등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많은 공모사업과 행정력을 통해 역대 최고 예산인 7000억 원을 넘게 확보하게 돼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인구 유입 확대와 지방소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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