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쏠림현상 없는 '동일가중ETF' 뜬다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8.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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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미국과 한국 증시를 주도했던 빅테크와 반도체 등 대장주들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은 미국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0.7%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미국 증시에선 빅테크,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 등 대장주들이 부진한 반면 각 시장에서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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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목 시총 상관없이 담아
변동성 높은 장세 대응에 좋아

상반기 미국과 한국 증시를 주도했던 빅테크와 반도체 등 대장주들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동일가중은 시가총액에 상관없이 같은 비중으로 구성종목을 담는 전략이다. 관련 상품은 최근 일주일간 시총가중 형태의 기존 ETF가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소폭 상승해 차별성을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은 미국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0.7% 상승했다. 반면 'TIGER 미국S&P500'은 같은 기간 0.7% 하락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국내 증시 상품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KODEX 200 동일가중'은 0.1% 올랐지만 'KODEX 200'은 2.1% 하락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미국 증시에선 빅테크,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 등 대장주들이 부진한 반면 각 시장에서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발생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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