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절벽' 우려에…이복현, 대출 실수요자·전문가 만난다

오지은 2024. 8. 29.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대출 절벽' 우려가 제기되자 실수요자의 애로 사항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대출 절벽' 우려가 제기되자 실수요자의 애로 사항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은 내달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손쉽게 대출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고 질타하면서 은행권에 "세게 개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감원은 27일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초 계획 대비 과도한 은행에 대해서는 내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목표치를 낮추겠다고도 했다.

이에 은행들은 그간 금리 인상에 이어 대출 만기와 한도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제한하고 나섰다. 이는 사실상 대출 총량제가 부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실수요자의 대출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주담대 대출 한도 감소로 실수요자의 대출 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buil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