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양 그대로’ 도로에 푹 빠진 티볼리…재난문자 발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땅 꺼짐으로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대문구청은 오후 5시 53분쯤 '싱크홀 사고 교통 통제로 정체 중이니 우회도로 이용을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일상적으로 오가던 도심에서 벌어진 사고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도로는 서울시 소관으로, 서울시는 지난 5월 이 도로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땅 꺼짐으로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탑승객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26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로 위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남성 A(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여성 B(79)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인력 48명, 장비 10대를 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도로 복구가 퇴근 시간대까지 이어지면서 이 일대에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싱크홀 인근 4개 차로를 막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역방향 2개 차로와 이면도로로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다.
서대문구청은 오후 5시 53분쯤 ‘싱크홀 사고 교통 통제로 정체 중이니 우회도로 이용을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일상적으로 오가던 도심에서 벌어진 사고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도로는 서울시 소관으로, 서울시는 지난 5월 이 도로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지하 시설물들의 이상 여부나 장마 기간 많은 비로 인한 토사 유실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점검 당시 지하 공동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도로를 굴착해 하부에 묻혀 있는 지하 시설물들에 이상이 없는지, 주변에 대형 공사장이나 터파기가 이뤄진 것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지, 많은 비로 인한 토사 유실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귀신의집’서 놀라 귀신 턱 날린 가라테 고수 “합의금 9200만원”
- 故 한선월 사망 이유 공개한 남편…“부부 신뢰 깨져…강압 없었다”
- “못생겨서 차였다”…日 여성 한국서 1.7억 들여 ‘환골탈태’
- 종로 금은방서 1억원어치 쇼핑한 중국인…기내에서 훔친 돈으로
- 23살 女국대, 셀카찍다 80m 아래로 추락 사망…비탄의 체코
- ‘해직교사 부당특채’ 조희연, 유죄 판결 확정…교육감직 상실
- “여긴 동물의 왕국…돈 벌려고 성관계” 女 BJ 충격 발언
- 신세계 정용진 ‘붕어빵’ 장남 정해찬, 美록펠러 자산운용사서 근무
- 국기원의 亂… 이전 돌발철회로 ‘대혼란’
- [속보]국방부 영내 국방홍보원 신청사 공사장서 60대 노동자 4m 높이 추락 이송 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