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대비 연찬회···與 "4+1개혁" 野 “민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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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1박 2일간 국회의원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어 정기국회 운영 방향과 주요 입법 과제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에서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생 정치'를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과 국정 농단 진상 규명 등 대여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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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도 영광서 워크숍···재보궐 조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1박 2일간 국회의원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어 정기국회 운영 방향과 주요 입법 과제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에서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은 발목을 잡겠지만 우리는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때그때 반응하며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4+1 개혁 과제’인 연금·의료·노동·교육 개혁, 저출생 대응과 더불어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우주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법안을 주요 입법 과제로 꼽으며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연찬회에서는 거대 야당의 공세에 안일하게 대처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강연자로 나선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 주도로 강행된 ‘탄핵 공세’를 언급하며 “탄핵을 비판해야 할 사람들이 (여당) 의원들인데, 정작 별로 듣지 못했다”며 “전략적으로 조금 잘못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생 정치’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민생 정치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여야 될 것 같다”며 “미진한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하고 내년 예산안 또한 경제위기, 민생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의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고쳐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과 국정 농단 진상 규명 등 대여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친일 매국 세력의 준동과 역사 쿠데타를 진압하는 일, 순직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 외압의 실체를 밝히는 일, 국정 농단 의혹을 밝히는 일 모두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도 이날 전남 영광에서 워크숍을 열고 호남 공략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10월 16일 전남 영광·곡성군 등에서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낼 방침이다. 조국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도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선거)판이 활성화되고 경쟁이 일어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함께 승리했다”며 호남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인천=도혜원 기자 dohye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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