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리·그림 구매도 아파트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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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된 삼성물산의 아파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홈닉'.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온라인에서 그림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특정 단지에서 그림 구매 수요가 다수 접수되면 해당 작품들을 아파트 공용 공간에 일정 기간 전시해 입주민이 직접 볼 수 있게 한 다음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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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가구 '아파트아이' 연동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된 삼성물산의 아파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홈닉'. 1년 만에 새 버전인 '홈닉 2.0'이 나와 오는 10월부터 서초구 단지에 시범 적용되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된다.
2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홈닉 2.0 시연 행사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었다. 래미안을 포함해 17개 단지 3만3000여 가구에서 사용 중인 기존 홈닉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예약과 방문차량 등록, 관리비 조회 정도만 가능했다.
하지만 홈닉 2.0은 관리비 결제·납부 서비스를 추가했다. 전국 3만단지, 1200만가구가 사용 중인 아파트 앱 '아파트아이'가 연동된다. 홈닉 2.0은 자체 서비스를 추가 개발함으로써 이를 아파트아이 회원까지 같이 쓸 수 있게 했다. 수도꼭지나 배수구, 타일 등에 하자가 발생하면 앱으로 래미안 수리 엔지니어를 호출할 수 있는 '아파트 케어'가 대표적이다. 또 '홈니커스 클럽' 서비스를 통해 가구, 소품 등을 특가로 할인 판매한다.
거실이나 방에 걸어둘 그림도 살 수 있다. '아트 갤러리' 서비스를 클릭하자 다양한 가격대의 그림 구매 창으로 넘어갔다. 삼성물산은 신진 작가 위주의 그림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플랫폼과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온라인에서 그림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특정 단지에서 그림 구매 수요가 다수 접수되면 해당 작품들을 아파트 공용 공간에 일정 기간 전시해 입주민이 직접 볼 수 있게 한 다음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아이가 아닌 홈닉 2.0 회원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도 있다. 홈 사물인터넷(IoT) 연결이다. 일단 빌트인 가전은 모두 이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와 건조기, 로봇청소기는 삼성전자 제품만 '스마트싱스'(삼성전자의 IoT 플랫폼)로 켜거나 끌 수 있다. 삼성물산은 다른 가전 브랜드로도 확대하기 위해 LG전자 등과 논의 중이다. 여기에 통신 3사를 끌어안았다. 통신사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가전기기 제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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