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보건소 ”흡연가정 자녀, 3차 간접흡연 피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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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로 가정 내 흡연의 3차 간접흡연 피해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가 담배 연기를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흡연 후 접촉을 통한 3차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3차 간접흡연은 가구, 옷 등 담배 연기로 오염된 물질에 접촉함으로써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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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로 가정 내 흡연의 3차 간접흡연 피해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달 지역 어린이 60명의 모발을 채취, 모발 속 니코틴 수치를 확인했다.
그 결과, 흡연 가정의 자녀 17명 모발의 평균 니코틴 함량이 0.106ng/㎎로 측정됐다.
이는 비흡연자 가정 자녀의 니코틴 평균 수치(0.03~0.05ng/㎎)와 비교해 2~3배 정도 높은 수치다.
흡연 후 접촉을 통해서도 3차 간접흡연이 이루어짐을 짐작할 수 있다.
어린이가 담배 연기를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흡연 후 접촉을 통한 3차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3차 간접흡연은 가구, 옷 등 담배 연기로 오염된 물질에 접촉함으로써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는 것을 일컫는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 대상자에게 검사 결과와 함께 간접흡연 피해 교육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호자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등록을 적극 권할 것”이라고 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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