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턱 없는 데 차들 ‘덜컹’…연희동 싱크홀 10분 전 상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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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차선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사고가 일어나기 10분 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주 의원의 조선닷컴에 "오전 10시쯤 직접 운전해 이 구간을 지났는데 평소보다 도로가 움푹 패였단 느낌이 들었다"며 "한시간 뒤 반대편 차도로 돌아오는데 차량들이 심하게 덜컹거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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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차량 1대 빠져 2명 중상
10분 전 찍힌 도로 상황 보니 “움푹 패여”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차선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사고가 일어나기 10분 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6m·세로4m·깊이 2.5m로, 구멍에 빠진 차량 운전자 80대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0대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병원 이송 중 심폐소생술(CPR)로 맥박이 돌아왔다. 다만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복구에 들어갔다.
그런데 사고가 일어나기 전 해당 도로의 이상함을 감지한 듯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전 11시 13분쯤 자신이 목격한 도로 상황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사고 발생 전 인근 장소를 지나고 있었고 해당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조선닷컴에 “오전 10시쯤 직접 운전해 이 구간을 지났는데 평소보다 도로가 움푹 패였단 느낌이 들었다”며 “한시간 뒤 반대편 차도로 돌아오는데 차량들이 심하게 덜컹거렸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장면을 찍어 구청에 점검을 요청했고 바로 10분 뒤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구청 등 80여 명이 넘는 관계자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는 가운데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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