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아이디어 사업화 적극 지원"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4. 8. 29.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복권에 당첨되셨습니다. 간단한 개인 정보와 계좌번호를 알려주시고, 제세공과금을 먼저 입금해주시면 바로 당첨금을 이체해 드리겠습니다."

29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렸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미라클 100 경진대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최종 선발된 프로그램을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사내 AI경진대회

"복권에 당첨되셨습니다. 간단한 개인 정보와 계좌번호를 알려주시고, 제세공과금을 먼저 입금해주시면 바로 당첨금을 이체해 드리겠습니다."

29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렸다. KT 직원이 휴대폰을 들고 사전에 준비한 스크립트를 마치 통화하듯 읽어 내려가자 30초도 채 안돼 화면엔 '보이스피싱 이상 감지'라는 창이 떴다. 곧이어 사전에 설정해놓은 가족과 지인들 휴대폰으로 '보이스피싱 위험' 문자가 일괄적으로 보내졌다. 프로그램이 특정 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피싱 위험 신호를 즉각 보낸 것이다.

KT는 지난 5~7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 '미라클 100'을 개최했다. 이날 미라클 100에서 상을 받은 팀들의 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수사반장'팀은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미라클 100 경진대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최종 선발된 프로그램을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